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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6. 01. 24 홈페이지 바로가기

다도해의 끝
그리고 한없는 대양이 시작되는 섬
보길도

오뉴월이 제철! 보길도 청정멸치와
한해 삭힌 갓김치로 만든 갓김치 멸치찜

입에서 입으로…
100년 넘게 이어온 보길도 손맛
생돼지고기 김장김치와 묵은지 김치찌개

겨울철 비상식량 말린생선을 이용한
독특한 섬의 음식
우럭젓국과 생선문주(生鮮紋珠)


# 남도의 끝 보길도, 열두 달 산해진미 밥상이 시작된다
2015년 6월. 초여름이 시작될 때 보길도를 찾았다. 남도의 비경,
다도해의 끝이자 한없는 대양이 시작되는 보길도.
허영만 화백과 배병우 작가가 택한 베이스캠프는 섬의 서쪽 끝자락 보옥리다.
보길도 숨은 민박집에서는 육지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메뉴판은 따로 없다.
그때그때 섬에서 나는 제철재료로 차린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병어조림과 아귀탕. 게다가 장어와 돔베기,
소라는 물론 황칠나뭇잎 장아찌, 서비스로 병어회까지~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은 보길도 바다정식! 허영만 화백과
배병우 작가는 뭐부터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 제철 맞은 보길도 청정멸치! 멸치구이와 갓김치멸치찜
여름이 시작되는 오뉴월은 보길도 멸치철이다. 밤 11시, 새벽 멸치조업이 시작된다.
보길도 주민의 대부분은 전복 양식을 하지만 험상궂고 변덕스러운 해풍 탓에
멸치만이 보옥리 사람들의 유일한 생계수단이 됐다.
멸치잡이 배의 별미! 하얀 소금 위에 은빛 자태를 뽐내는 두툼한 멸치를 올리면
보길도 표 멸치구이 완성! 청정한 보길도 바다처럼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 펼쳐진다.
그리고 한해 묵은 갓김치와 갓 잡은 멸치를 넣고 찐 갓김치 멸치찜까지~
여수 출신 허영만 화백과 배병우 작가, 고향의 맛을 찾았다!

# 3대째 이어온 보길도 음식, 생돼지고기 김장김치와 묵은지 김치찌개
보길도 김치는 특별하다? 김장김치에 수육을 싸먹는 게 아니라 생돼지고기를
얇게 채썰어 김장김치를 담근다. 생전 처음보는 광경에 허영만 화백과 배병우 작가는
생돼지고기 김장김치의 출처가 궁금해졌다.
젊은 시절 뭍에서 생활하다 섬으로 시집 온 서혜숙 씨. 생돼지고기 김장김치는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가르쳐준 음식 중 하나다. 시할머니에서 시어머니 그리고 서혜숙 씨까지…
최소한 3대 이상 전수된 생돼지고기 김장김치. 고기가 귀했던 섬 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다.
그리고 1년 삭힌 묵은지에 물을 넣고 끓이는 김치찌개 맛은 어떨까?

# 육지에선 맛볼 수 없는 맛, 우럭젓국과 생선문주(生鮮紋珠)
보길도에서는 생선이 많이 안잡히는 겨울철 비상식량으로 생선을 말려서 보관한다.
그중 단연 최고는 우럭이다. 횟감으로 친숙한 우럭은 보길도에서는 색다르게 국으로 끓여먹는다.
조리방법도 간단하다. 쌀뜨물에 말린 우럭포를 넣고 끓이면 끝!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끓이면 끓일수록 고소하고 짭쪼름한 우럭젓국.
그리고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은 말린 생선을 이용한 요리인 생선문주(生鮮紋珠)를 응용한다.
옛날 반가(班家)나 궁중요리의 대표재료 소고기와 갖은 야채를 섞어 생선포에 넣고 익힌다는데…
육지에서 구하기 힘든 말린 생선을 이용한 색다른 음식.
맛을 본 허영만 화백은 “정말 맛있는, 새로운 경지를 느낄 수 있다” 고 말한다.

허영만 화백이 극찬한 보길도 우럭젓국과 생선문주(生鮮紋珠)의 맛!
JTBC '섬으로 가자'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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